청년포럼4.0 제공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은 최근 유승민 전 의원의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시했다.
김상훈 의원은 26일 대구 중구 내 한방의료체험타운 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치개혁시민단체 청년4.0포럼에서,"여론조사 업체가 너무 난립돼 있는 상황이라며 객관적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 더 좋지 않았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유 전 의원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김 의원은 "그동안 당내 갈등의 중심에 당 대표가 있어 왔기 때문에 차기 당 대표는 소통과 화합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원칙과 소신을 갖고 공천을 잘 마무리해 오는 2024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당 대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진석 비대위의 당무감사 추진에 대해서는 "2020년 10월 이후 당무 감사를 하지 못했다"며 "새 정부가 출범하고 비대위가 정상적으로 구성된 만큼 당연히 해야 할 당무"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더불어민주당이 보이콧 한 것에 대해서는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을 통해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히는 자리인데, 민주당의 보이콧은 국민의힘 입장에선 굉장히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특별법 연내 통과 전망에 대해 김 의원은 "특별법은 가덕도 특별법에서 담지 못했던 그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민주당과의 협의가 원만할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이 안동댐 도수관로 설치를 통해 대구 시민에게 맑은 식수를 공급하겠다는 구상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협조도 이뤄지고 있고 안동시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대구시 차원의 지원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원내대표로 거론설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아니라 지금은 다른 것을 고민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