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행사장 조감도. 전북도 제공'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3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구체적인 행사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세계잼버리와 관련해 최근 도내 시·군 협력과제 회의를 열었다.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 잼버리부지에서 열리는 이번 잼버리에는 171개국에서 5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내년 8월 1일 참가자 입영과 함께 영내·외 과정활동, 전시, 운영요원 프로그램, 특별활동이 진행된다. 이어 12일 퇴영하면서 사후 관광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외 과정 활동은 전주한옥마을, 군산근대역사거리, 익산 미륵사지, 완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남원 광한루, 김제 벽골제, 진안 마이산 탑사, 장수승마레저파크, 임실 119 안전체험관, 순창 채계산, 고창읍성, 부안 영상테마파크·변산마실길 등에서 진행된다.
세계잼버리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인 개영식은 8월 2일, 폐영식은 8월 11일 열린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관광 프로그램은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농촌체험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의 사전 관광은 서울을 포함한 전북지역 명소를 둘러보고, 농촌체험은 도내 31개 농촌마을에서 할 예정이다.
사후 관광(8월 12~16일)과 농촌체험(8월 12~14일)은 폐영식 이후 진행한다.
또한 잼버리 방문자를 대상으로 전시관, 푸드하우스, 문화체험관, 스카우팅 엑스포, 기념품 샵을 운영한다.
한편, 도내 시·군은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새만금 세계잼버리 지원체계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군은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영외 과정활동, 통역 및 자원봉사자 모집, 농촌문화 체험, 감염병·식중독 예방 관리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