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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용기 추락 염원' 신부에 "상상 못할 막말과 저주"

국회/정당

    與 '전용기 추락 염원' 신부에 "상상 못할 막말과 저주"

    핵심요약

    "저주를 가벼이 입에 담는 성직자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권리도 이유도 없다"

    연합뉴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4일 대한성공회 원주 나눔의집 대표 김규돈 신부가 '대통령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막말과 저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한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온 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끔찍한 글이 한 성직자의 SNS에 게재됐다"면서 "일반 국민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의 막말과 저주를 성직자가 퍼부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김 신부는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 이용 미숙을 탓하며 사과했지만 정작 자신의 그릇된 생각과 막말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분노가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김 신부만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또, "성직자의 정치적 신념 표현에 대한 논란 이전, 이 같은 저주를 가벼이 입에 담는 성직자는 국민으로부터 존경받을 권리도 이유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신주호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치적 견해를 달리할 수 있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 하더라도, 성직자로서의 본분을 잊은 채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두고 저주를 퍼부은 막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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