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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수사 착수

사건/사고

    경찰, '닥터카 탑승' 논란 신현영 의원 수사 착수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배당
    명지병원 '닥터카' 다른 긴급차량보다 늦게 도착

    신 의원 SNS 캡처신 의원 SNS 캡처
    경찰이 '핼러윈 참사' 당일 긴급출동하는 '닥터카'에 탑승해 논란을 일으킨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신 의원에 대한 고발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의사 출신인 신 의원은 명지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닥터카'를 남편과 함께 타고 현장에 가느라 도착 시간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해당 차량이 비슷한 거리를 주행한 분당차병원(25분), 한림대병원(21분) 긴급차량보다 20~30분 늦게 현장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 21일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신 의원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신 의원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강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신 의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0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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