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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찍기" vs "야당 탄압 알리기"…李수사 검사 공개 논란 가열[어텐션 뉴스]

사회 일반

    "좌표찍기" vs "야당 탄압 알리기"…李수사 검사 공개 논란 가열[어텐션 뉴스]

    핵심요약

    CBS 정다운의 뉴스톡 530
    ■ 방송 : CBS 라디오 '정다운의 뉴스톡 530'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정다운 앵커
    ■ 패널 : 김동빈 기자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
    첫 소식은 '좌표찍기냐 야당탄압 알리기냐, 정쟁 가열' 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검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자료를 만들어 전국 지역위원회에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6일) 출근길에서 민주당을 공개 저격해 갈등이 확전되는 모습입니다.

     한 장관은 "민주당은 개인의 형사 문제를 모면해보려고 공당을 동원해 적법하게 직무를 수행 중인 공직자들의 좌표를 찍고, 조리돌림 당하도록 선동하고 있다"며 "법치주의 훼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된 민주당이 열성 지지층을 상대로 사실상 '좌표'를 찍어 검사들을 압박하려는 것은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는 법치주의 훼손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앞서 민주당 홍보국은 지난 23일 '이 대표 관련 수사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8개 부(검사 60명)'라는 제목으로 검사 16명의 실명과 사진, 지휘 계통 정보를 담은 소셜 미디어용 자료를 만들어 당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자료에는 대장동 사건,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사건, 성남FC 후원금 사건을 수사 중인  지검장들과 일선 수사 검사들의 조직도와 신상이 담겨 있습니다.

    야당은 '정적 수사, 야당 탄압 수사에 대해 알려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명단 공개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 수사 검찰 명단 공개'를 두고 한 동안 또 정쟁이 예상됩니다.

    [앵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연합뉴스연합뉴스
    다음 소식은 '리얼돌 통관 허용' 입니다.

    오늘(26일)부터 성인 형상 전신형 리얼돌에 대한 통관이 허용됩니다.

    관세청은 법원 판결, 국조실·여가부 등 관계부처 의견수렴 내용 등을 반영해 성인 형상 전신형 리얼돌에 대한 통관을 허용하되, 미성년 형상 전신형 리얼돌 등에 대한 수입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수입 금지되는 미성년 형상 전신형 리얼돌은 길이ㆍ무게ㆍ얼굴ㆍ음성 등 전체적 외관과 신체적 묘사 등을 종합 고려해 판단한다고 하는데요.

    이 기준 또한 좀 애매해서 앞으로도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또 특정인물 형상, 온열 등 전기제품 기능이 포함돼 안전성 확인이 필요한 경우 등도 제외됩니다.

    관세청은 그동안 풍속을 해치는 물품 수출입을 금지한 관세법 234조를 근거로 리얼돌을 막겠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리얼돌 제품 수입이 늘어나는데다 대법원이 지난 2019년부터 '리얼돌이 음란물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수입통관보류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리얼돌이 국내 수입이 일단 허용 됐지만 '여성 신체에 대한 성상품화'란 비판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만큼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마지막 소식은 '컴맹 할머니의 전설의 도전'입니다.

    대만 소식입니다.

    불과 1년 전 컴맹이었던 65세 할머니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로 나서서 화제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창이수 할머니는 65세의 나이로 한 게임단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팀은62~69세 노인들을 모아 창단한 선수단이라고 하는데요.

    창 할머니가 매주 5시간씩 집에서 게임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주 한 차례씩 약 150km 거리로 차량으로는 약 두 시간이 걸릴 정도로 먼 거리를 왕복 하며 코칭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창 할머니는 처음에는 게임을 배울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고, 사람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게임이 뇌 사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게임에 손재주가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 순간이 "무섭지만 행복했다"고 합니다.

    비록 창 할머니의 팀은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을 하는 수준이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워나가는 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저도 게임을 안 하는데 나이가 좀 더 들면 게임을 한 번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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