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CES 2023 순수 전기 세단 ID.7 위장막 모델 공개. 폭스바겐 제공폭스바겐이 4일(현지시간)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브랜드 첫 전기 세단 'ID.7' 위장막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ID.7은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패밀리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고 있다. 프론트 섹션 및 루프 등에 공기역학적 세단 디자인의 특징을 갖춰 에너지 소비는 줄이고 효율은 높였다.
폭스바겐, CES 2023 순수 전기 세단 ID.7 위장막 모델 공개. 폭스바겐 제공프론트 엔드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는 차량 측면 라인을 따라 아래로 흐르는 공기를 뒤쪽으로 유도하며, 이를 통해 에어 커튼을 만들어 차량 측면의 공기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후면부까지 매끄럽게 경사진 루프는 뛰어난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폭스바겐은 ID.7를 완충했을 때 최대 주행 거리가 WLTP 기준으로 약 700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ID.7은 폭스바겐그룹의 MEB 플랫폼을 적용했다. 짧은 오버행과 2970mm의 긴 휠베이스를 갖춰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폭스바겐, CES 2023 순수 전기 세단 ID.7 위장막 모델 공개. 폭스바겐 제공또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5인치 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단계로 통합된 새로운 에어컨 컨트롤 등 혁신적인 기술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는 "ID.7은 2026년까지 폭스바겐이 출시할 10개의 순수 전기 모델 중 하나로, 우리의 목표는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객들에게 각기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ID.7은 ID.3, ID.4, ID.5 및 ID.6(중국 한정 모델), ID.버즈(ID. BUZZ)에 이은 ID. 패밀리의 여섯 번째 모델이며 ID.4에 이어 MEB를 적용한 폭스바겐의 두 번째 글로벌 전략 모델이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ID.7을 유럽, 중국, 북미 시장에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