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청 전경. 삼척시 제공강원 삼척시가 3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노선개편은 운수업체 여건 등을 반영한 삼척시기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을 통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감회된 운행횟수를 복원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노선을 신설·증회했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삼일중·고, 삼척중학교, 삼척여고를 경유하는 노선이 추가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개선됐다. 또한 건지주공~정라진 순환노선(107번)이 신설돼 1일 20회 왕복 운행함으로써 시내 외곽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된다.
또한, 동해역(KTX)에서 추암해변을 경유하는 노선(112번)이 신설된다. 해당 노선은 삼척터미널, 삼척시청, 강원대학교(5공학관), 후진, 증산, 추암, 동해역(반환점)을 경유한다. 기존 삼척터미널~증산 간 노선(111번)은 추암까지 연장 운행해 관광객들에게도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5공학관) 경유 노선(112번, 21-3번)이 추가돼 대학생들의 이동 여건도 향상된다.
근덕~상군천(202번), 근덕~상마읍(212번, 213번) 등 근덕 순환노선이 신설되고, 삼척터미널~금계 노선(220번)이 2회로 증회(오랍드리버스 포함 총 3회)됐다. 삼척~호산 직행구간 노선(240번, 241번)이 신설하는 등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 여건도 개선했다.
이번 시내버스 개편 노선은 1~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확정하며 자세한 노선변경사항은 삼척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삼척시청 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개편된 버스노선 운행이 조속히 안정화 돼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