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팅엄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중인 경찰. 연합뉴스영국 잉글랜드 노팅엄 시내에서 현지시간 13일 한 30대 남성이 대학생 2명과 50대 남성을 살해한 뒤 훔친 승합차로 보행자들을 들이받다 붙잡혔다.
BBC 등에 따르면, 31살인 용의자는 이날 오전 4시쯤 노팅엄 대학교에 다니는 19살 학생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학생들이 살해된 장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서 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같은 용의자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이 50대 남성의 승합차를 훔쳐 몰다가 3명을 들이받은 뒤 붙잡혔다. 이들 행인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직 조사가 초기 단계이며, 범행동기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통상적인 절차대로 대테러 경찰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