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윤 대통령,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1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베트남으로 향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는 모습.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베트남에 국빈 방문해 경제외교에 나섭니다. 베트남 방문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윤석열 정부 들어 최대 규모인 205명 경제사절단이 동행했습니다. 베트남과 해양안보 협력도 강화할 거라고 하네요.
인도 총리 극진히 모신 미국의 계산
미국에 도착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연합뉴스
프랑스, 한국에 이어 인도의 모디 총리가 최근 들어 세 번째로 미국을 국빈 방문중입니다. 모디 총리의 방미는 인도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외교적 계산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최근 날카로워졌던 정부의 대중국 기조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 뒤 미국과 보폭을 맞춰가는 듯 보이는데요. 미중이 최소한의 안전핀을 마련하는 국면으로 들어서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중의 디커플링(관계 단절)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한미는 어제 외교 차관보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사교육 수렁, 벗어날 수 있을까
정부가 오늘부터 학원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오는 26일에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과 공정한 수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출생신고 안된 아기 2천명…2명은 시신으로
스마트이미지 제공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갓 태어난 아기 시신 두 구가 발견돼 경찰이 30대 친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출산한 뒤 곧바로 살해하고 시신을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세 아이의 엄마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이 지난 3월 보건복지부 정기 감사를 진행했는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병원에서 출산한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영유아 등이 다수 발견된 겁니다.
감사원은 이런 영유아가 2천명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