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면 종점이 어때요?"…국토부가 물었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도.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혜 공세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라는데요.
고속도로 종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 땅 근처로 변경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있었죠. 약 2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 숙의 없이 장관 한마디에 돌연 '없던 일'이 돼버렸네요.
그런데, CBS노컷뉴스가 취재해 보니 특혜 논란이 뻔히 예상됐던 이 변경 노선안, 일명 '강상면안'을 콕 집어 양평군에 다시 의견을 물었던 것은 다름 아닌 국토교통부였습니다.
IAEA 사무총장 방한 …정부, 자체보고서 오늘 공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오염수 수조에서 자라는 물고기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일본을 찾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관한 종합 보고서를 전달했던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오늘 한국을 방문합니다.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면서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고, 박진 외교부 장관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정부는 오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관한 자체 검토보고서를 공개합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다음 주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명 아이' 540명 생사는… 텃밭 암매장 사건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투명 아기'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수록 범죄 피해 의심 사례가 걷잡을 수 없이 늘고 있습니다.
7년 전 낳은 딸을 숨지게 한 뒤 텃밭에 암매장한 40대 여성,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던 아이를 출산 직후 살해해 야산에 암매장한 40대 친부와 60대 외할머니도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청은 현재까지 664건을 수사 의뢰받아 598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1명의 소재는 확인했지만, 540명은 여전히 생사를 파악하지 못했어요. 현재까지 사망은 24명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