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이미지 제공출산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영아와 관련해 경찰이 939건을 수사하고 있다. 열흘 전에 비해 거의 12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일 출생 미신고 영아 관련 사건 1069건을 접수하고, 이 중에서 939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는 영아는 34명이다. 이 가운데 11건은 범죄 혐의가 발견돼 수사 중이다. 서울 관악 2건, 경기도 과천 1건, 이천 1건, 용인 1건, 인천 미추홀 1건, 경남 사천 1건, 진주 1건, 부산 1건, 전주 덕진 1건, 광주 광산 1건이다.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영아는 782명이고, 경찰은 수사를 통해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
소재 파악에 성공한 영아는 253명이다.
지난달 30일 기준 경찰에서 수사 중인 출생 미신고 사건은 79건으로, 열흘 만에 12배 가까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