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본부 제공 대구 달서구의 한 병원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입원 환자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13일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의 한 병원 주차 타워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력 170명과 차량 6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전 3시 2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만인 오전 5시 4분 초기 진화를 마쳤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고 입원 환자 194명이 대피했다.
대피 환자 중 70대 여성 1명은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차타워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