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 회사인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우형 씨. 류영주 기자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에 연루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6호'의 자산을 추가 동결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달 23일 법원에 천화동인6호와 관련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몰수추징보전을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
몰수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피고인의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동결시켜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절차다.
검찰이 추가 동결한 자산은 부동산과 예금채권, 수십억원 상당의 고가 오디오 등으로 124억원 규모다. 앞서 보전한 22억원 상당의 예금채권 등을 합하면 총 146억원 상당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포함해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보전한 범죄수익은 총 2232억원 규모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