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수위 7m 전면 통제…동부간선은 해제
류영주 기자집중호우로 서울 잠수교 양방향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오늘 7시 10분 기준 7m를 넘어섰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성수~수락 구간은 새벽에 전면 통제됐다가 오전 6시 40분부터 해제됐고, 내부순환로 일부 구간도 한때 통제됐다가 지금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서부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 최대 300mm 이상, 경북 북부 내륙도 최대 25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보건의료노조 파업 이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연합뉴스이틀째 이어지는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의 핵심 요구 사항 중 하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면 확대입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의 보호자나 개인적으로 고용한 간병인이 상주할 필요가 없도록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24시간 간호서비스를 제공해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을 줄이는 제도입니다.
재작년에 노조와 정부가 합의한 대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2026년까지 전면 확대하고, 간호사 1명이 돌보는 환자의 수를 5명으로 정해 환자 안전도 담보해야 한다는 게 노조 주장입니다.
반면, 정부는 정부 정책을 대상으로 정치 파업을 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와 간호사 확충 등 방향에는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바로 시행하거나 일정을 못 박을 수 없다며 업무복귀 명령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양평고속道…'강상면안' 예타 빠진 이유
2021년 예타 당시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두 도로의 최단 거리인 양서면안을 최적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국토부가 현재 최적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강상면안의 경우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하기 위해서는 양서면안보다 10km 정도를 우회해야 하고, 분기점(JCT)도 1개 더 추가해야 한다.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국토부가 최적안이라고 말한 강상면 수정안이 양서면 원안보다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 예타보고서를 보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로 몸살을 앓는 서울-춘천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안인 '양서면안'이 길이도 짧고, 교통 분산도 잘 되는 노선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인데요.
양서면보다 남쪽에 위치한 강상면안으로 바뀌면 두 고속도로의 거리는 더 멀어집니다. 가정해 보면, 10㎞ 정도를 우회해야 하고 분기점(JCT)도 하나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에 대해 국토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연결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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