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수색 현장. 경북 소방본부 제공 지난 15일 폭우로 경북 예천군 지역에서 모두 9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가운데,이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아직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경북 소방본부는 16일 오전 비가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실종자를 찾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산사태 주변 현장에 워낙 많은 토사가 쌓여 있어 실종자 수색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쌓인 토사가 며칠째 계속 내린 비로 진흙탕으로 변하고 있어 수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주택 매몰 현장은 온통 진흙뻘로 덮여 있어 소방대원들이 제대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실종자가 갇혀 있을지도 몰라 중장비 투입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경북소방본부는 실종 이틀째를 맞아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은풍면 금곡리, 은풍면 은산리, 감천면 진평리, 감천면 벌방리 지역 등 예천군 5개 지역에 대해 대대적인 인명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문경과 봉화, 영주 지역에서는 위험요소 제거와 안전 조치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수색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소방 인력이 650여명, 군,경은 400여명이다.
특히,정밀 수색을 위해 인명구조견 10마리와 드론 5대도 동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