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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에 폐기물 관련 인선이엔티, 코엔텍, 와이엔텍 등 이슈"

광주

    "집중호우에 폐기물 관련 인선이엔티, 코엔텍, 와이엔텍 등 이슈"

    핵심요약

    <주식이 알고싶다>DB금융투자 광주지점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주 급등…신규 매수 및 비중 확대 주의"
    지난주, 2차전지 랠리에 코스닥 934.58pt 마감…52주 신고가 경신
    내년 최저임금 시급 9860원 결정…노동력 관련 키오스크 및 로봇 관련주 관심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도 높은 조선, IT하드웨어, 방산‧우주항공, 건설기계, 전기장비 등 주목

    ■ 방송 : [CBS매거진] 광주CBS 라디오 표준FM 103.1MHz (월~금, 16:30~17:30)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송원대학교 선은애 교수
    ■ 방송 일자 : 2023년 7월 24일(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
    [다음은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선은애> 이번 순서는 '주식이 알고싶다'입니다. 여러분이 알면 도움이 될 주식시장의 흐름과 이슈를 분석해 보는 시간인데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조명은> 네, 안녕하세요. DB금융투자 광주지점 조명은 PB입니다.
     
    ◇선은애> 먼저 지난주 시황은 어땠습니까?
     
    ◆조명은> 지난 한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71% 하락한 2609.76pt로 마감하였습니다. 시장에선 FOMC에서 7월 0.25%p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바 이후 추가 인상 여부 주시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 랠리에 속에 4.27% 상승하여 934.58pt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선은애> 7월 미국 기준금리 결과는 한국 시각 27일 새벽에 공개될 예정인데요. 시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명은> 7월 FOME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은 시장에 어느정도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함께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향방에 관한 언급을 내놓을지가 더 주목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 기대하는 9월 동결 및 내년 3월 인하로 유지일지 아니면 9월 혹은 11월 추가 인상일지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8월 24일~26일 잭슨홀 경제정책심포지엄에서 주요 인사들의 스탠스에도 관심입니다.
     
    ◇선은애>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테슬라의 경우 2분기 순이익은 20%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률은 9.6%로 전년동기 대비 5% 가량 하락했습니다. 이후 미국 나스닥뿐만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2차전지 관련주 중 에코프로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연초대비 10배 가량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보시나요?
     
    ◆조명은> 확실히 2차전지를 선두로 반도체, AI, 로봇 등 특정 업종에 투자자의 관심이 모여 있고, 특히 에코프로, 포스코 그룹주에 자금이 쏠리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의 가격은 실적 등 실질적으로 찍히는 숫자가 아닌,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빌린 주식을 되갚기 위해 높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숏 스퀴즈가 수차례 발생한 것에 투자자들의 해당 산업과 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고평가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봅니다. 신규 매수나 과도한 비중 확대는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주 국내 2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선은애> 에코프로와 같은 양극재 종목에 비해 소외되었던 음극재 소재, 폐배터리 관련주까지 움직이는 모습인데요, 이런 종목을 눈여겨 봐야할까요?
     
    ◆조명은> 시장의 관심과 돈의 흐름이 확실히 2차전지 섹터에 몰려있기 때문에 갑자기 흐름이 꺾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아는 2차전지 대장주들의 가격이 굉장히 높게 형성되어 있어 그 하단에 있는 기업들을 관련 이슈 음극재, 양극재, 동박 폐배터리 충전기 등등 만으로도 이미 주가가 올라와 있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시각 효과만으로 매수하기에는 고려해야할 변수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충전기 산업의 경우 테슬라가 충전기 생태계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충전기 규격 관련해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하락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또 시장에 유동성을 코로나19 시기와 동일하게 볼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회사여도 마냥 상승을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선은애> 전기차를 키우려는 목적에는 친환경을 배경에 두는데요, 전세계적으로 폭염, 폭우가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기상이변이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한국도 최근 호우로 인한 피해를 봤습니다. 농산물 피해로 인한 밥상물가 상승 등 주식 시장과 연관해서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조명은> 농산물에 관련해서는 상반기 엘니뇨 현상으로 변동성을 보였고, 주요 곡창 지대인 우크라이나-러시아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면서 곡물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곡물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고, 농산물 관련 경농 인바이오 조비 누보 등 사료나 농업 관련주들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국내 농업 관련주는 순수 원자재 가격 변동성보다는 대북 이슈나 정부 정책과도 연관성이 많아서 테마성으로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관련 종목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는게 아니시면 단기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게 좋겠습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폐기물 이슈가 언급될 수 있는데 종목 중에는 인선이엔티, 코엔텍, 와이엔텍, KG ETS 등이 있습니다. 매년 폭우로 인한 피해가 언급될 때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선은애> 지난 19일 최저임금 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9,86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주휴수당에 4대 보험까지 포함한 실질임금은 1만 2,900원인데요, 최저임금 관련주로 검색을 하면 키오스크나 로봇 관련주가 뜨는데 단기적으로 봐야할까요?
     
    ◆조명은> 과거에는 로봇 관련주들도 단기 테마성인 성격을 띄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의 트렌드로 볼 수 있는 업종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초에 삼성에서 로봇 관련 TF 팀을 꾸린 기사를 시점으로 관련주들이 시장에서 반짝한 이후에도 종종 시세를 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은 강성노조 및 임금인상 이슈로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는 국가로 꼽힙니다. 제조업은 노동생산성이 성패를 가름하는 핵심 지표인 만큼 미래에는 사람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로봇과 AI기술이 확산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웨어러블 로봇 등 투자는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로봇 산업이 단순 제조업의 보조 수준에서 기술이 많이 상향되었고, 무인공장 구축 추진 등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기 위해 해당 산업은 지속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선은애> 이번주 관심을 가져야 할 이벤트로는 미 FOMC 외 7월 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가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소비, 수입, 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도 저조한 수치로 중국이 성장 동력을 잃었다는 외부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연초에 중국 리오프닝효과를 많이 기대하면서 관련 소비주들의 상승을 기대했었는데요, 최근에는 실망스러운 주가 흐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조명은> 17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사 완다그룹이 헝다그룹에 이어 디폴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중국 부동산 부실 문제가 재차 부각되었습니다. 상하이,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기업 상당수는 올 상반기 적자를 냈습니다. 고용시장은 얼어붙으면서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다는 기사도 나왔습니다. 과거 대중 수출 비중이 높았던 시기 중국 투자도 높았는데 최근엔 이렇게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과 중국 관계의 변화 영향도 있고 중국의 고성장이 저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보유 종목 중 중국 의존도가 높은 종목들이 있으시다면 다시 한번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중국 내수 부진에 생각보다 실적이 좋지 않고 중국인들의 소비패턴도 애국소비로 트렌드가 바뀌며 한국 화장품, 호텔, 면세점 관련주들이 주가가 저조한 상황입니다. 다만 7월말 예정된 정치국 회의에서 강력한 부양책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증권가에선 중국 시황에 대해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7월말 정치국 회의에서 부동산, 청년실업률 등 문제 대책이 나올지 여부에 따라 국내 경기 민감주, 리오프닝 관련주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은애> 이번주 연준의 금리정책 결정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대형 빅테크들의 2분기 기업실적 발표 일정이 예정돼있습니다. 국내도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예정인데요, 이번 주 시장 전략 어떻게 봐야 좋을까요?
     
    ◆조명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지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실적 자체는 잘 나왔어도 세부적인 실적 내용이 부진하거나 시장 기대치를 충족 시키지 못할 시 주가가 조정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도 미국 중심의 AI투자와 공급망 재편에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과거 어느때보다도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 간의 실적 방향성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미국 향 중간재 수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고 공급망 재편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도가 높아진 조선, IT하드웨어, 방산‧우주항공, 건설기계, 전기장비 등 고도화 업종을 관심있게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은애> 금융투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말씀드리면서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DB금융투자 조명은 PB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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