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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8도…폭염특보, 한라산 한 곳만 남았다[뉴스쏙:속]

사회 일반

    강릉 38도…폭염특보, 한라산 한 곳만 남았다[뉴스쏙:속]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8월3일)
    ■ 채널 : 표준 FM 98.1 MHz(07:00~07:17)

    강릉 38도…한라산만 남았다

    제주 한라산만 빼고 전국 폭염 특보.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제주 한라산만 빼고 전국 폭염 특보.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37.8도. 강릉의 어제 낮 기온입니다. 191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8월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오늘 강릉은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강원 산간과 제주 한라산만 빼고, 폭염특보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새만금에서 막을 올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서 개영식 참가자 80여 명이 온열질환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부대행사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폐지를 수집하는 60대 여성이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급성 질환으로 인해 숨졌습니다.


    '김은경 리스크' …공천룰 손질 뇌관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 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대한노인회가 '직접 사과하러 오라'고 요구했지만, 김 위원장은 어제 예정된 강원 간담회 일정을 소화하며 "제가 교수라 철없이 지내서 정치적 언어를 잘 모른다"고 거듭 해명했는데요.  

    박광온 원내대표가 오늘 대한노인회를 찾을 예정입니다. 당 지도부의 이틀 연속 사과로 진화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혁신위 회의론이 나오는 가운데, 뇌관은 공천룰입니다. 혁신위가 내년 총선 공천 제도 개혁 방안에 대한 의원 여론조사를 시작했는데요. 공천룰이 손질되고 이것이 이른바 '비명계' 의 반발을 살 경우, 끊이지 않던 민주당 분란은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전개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나스닥 2.2%↓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리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2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 내렸습니다.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지만, 미국 국채 시장은 비교적 평온했고 시장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미국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가 AAA 등급을 받는다는 것은 다소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미국은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번영하는 국가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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