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김동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
첫 번째 소식은 '대낮 서울 시내 성폭행, 피해자 중태' 입니다.
대낮에 서울 시내 공원에서 성폭행 사건이 벌어져 피해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강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는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연합뉴스사건은 오늘(17일) 오전 관악구 신림동 한 공원 둘레길에서 벌어졌는데요.
피해자가 "살려달라"는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11시 44분쯤 피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됐습니다.
A씨는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거의 점심 시간 가까운 백주에 그것도 서울에서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겁니다.
충분히 충격을 받을 만한 소식인데요.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피해자와 면식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은요?
[기자]
다음 소식은 '깨져버린 초전도체 코리안 드림?' 입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네이처는 어제(16일) 세계 각국 연구자들이 수행한 LK-99 복제 연구를 소개하며 "연구자들이 LK-99의 수수께끼를 푼 것 같다. 과학적 탐정 작업을 통해 그 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냈고, 실제 특성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네이처는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고, 불순물로 인해 초전도체의 일부 특성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팀은 지난 14일 공개한 연구에서 한국 연구팀이 제시한 초전도 유사 현상은 LK-99 제조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인 황화구리(C₂S)로 인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초전도 존재를 배제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네이처는 그러면서 독일 연구팀의 결론은 구리와 납, 인, 산소로 이루어진 LK-99가 사상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발견한 것이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초전도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초전도체 진위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한국 연구팀의 샘플 검증 결과는 언제 나올지 불투명합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가 지난 2일 검증위원회를 발족하고 샘플 분석 계획을 밝혔으나 아직도 샘플을 확보하지 못해 분석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요?
[기자]
가수 노사연과 언니 노사봉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친인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찾아 어떤 인연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연예계 유일 조문이어서 더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를 지키는 모습. 연합뉴스노씨 자매가 빈소를 찾은 것은 지난 16일 오후였습니다.
이들 자매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 인연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노사봉씨는 지난해 3월 3일 공주 공산성 유세현장에서 "윤석열 (후보를) 꼭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한 바 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이모인 가수 고(故) 현미의 장례식 때 조의를 표해준 것을 감사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