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지역협업위원회 개최. 플랫폼 제공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협업위원회를 열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안건을 심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위원회는 경남지사와 울산시장, 경상국립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지역전략사업 추진 방향과 예산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1단계 사업을 통해 531명의 학생이 대·중견기업 취업에 성공했고, 기술이전 72건과 특허 182건, 논문 305건 등록, 141건(960억 원)의 정부 과제 수주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된 2단계 사업을 통해 산업체 요구 융합교육과정 개발 확대,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USG 공유대학원 활성화 등으로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업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해 108명의 학생이 현대자동차·한화정밀기계 등에 취업했다. 앞으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원전·방산·항공우주 등 지역 전략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USG 공유대학은 8개 분야 200여 개 융합과정을 개발해 1300여 명의 학생을 교육했다. 일반대학의 대·중견기업 취업률이 22%인데 비해 USG 공유대학은 55%로, 두 배 이상 높다. 앞으로 마이크로디그리 도입, 해외연수 확대, 코딩아카데미 운영, 평생교육체계 구축, 외국유학생 유치 등으로 USG 공유대학과 지역대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총장인 권순기 공동위원장 "앞으로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기반 융합과정 개발 확대, USG 공유대학원 활성화, 자율과제의 성공적 추진과 채용연계 인턴십 확대를 위해 대학과 지자체, 산업계가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 4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단계 평가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2단계 사업비 1360억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