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묵념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 페이스북 캡처10.29 이태원 참사 1주년 추모식을 서울광장에서 열 수 있도록 승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모식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10.29 1주년 추모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전날인 28일 홍대입구역 일대 거리를 직접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서는가 하면, 27일에는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추모의 묵념을 올렸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홍대입구역 일대를 다녀온 뒤 "인파가 북적였지만 나름의 질서가 있었다…시민들 스스로 지나친 밀집을 피하고 우측통행도 잘 지켜주는 질서의식을 보여줬다"며 "지난해의 큰 아픔을 딛고 우리 사회가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그날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서울'을 만드는데 중단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모식에는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국민의힘에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이 개인자격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