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장제원 총선 불출마
지난달 11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행사에 참석한 장제원 의원. 당시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고 적어 혁신위의 용퇴 압박에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친윤 핵심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장 의원은 어제 오후 페이스북에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앞서 장 의원은 당 혁신위원회가 '친윤 험지출마'를 요구하자, "저는 서울에 가지 않겠다"며 세 과시를 했었죠. 혁신위 활동 종료일에 당 주류 희생이라는 신호탄을 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이상민 회동…"세력화 필요"
11일 만난 이낙연 전 총리와 이상민 의원. 연합뉴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연대 가능성도 시사했던 이낙연 전 총리는 최근 당을 떠난 이상민 의원을 어제 만났습니다. 30분 만남 뒤 이상민 의원은 "훌륭한 분들을 이렇게 모아서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 출신인 전직 당대표가 당 밖에서 보폭을 넓히자, 민주당 주류의 비판도 거세졌습니다. 민주당 김민석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라고 말했는데요. 사쿠라는 정치권에서 야합, 변절을 의미하는 표현이죠.
한편, 정세균 전 총리는 '세 총리 연대설'에 대해 선을 긋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막 오른 총선 레이스…오늘부터 예비 후보 등록
오늘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22대 총선 레이스가 본격화됩니다. 다만 선거구 획정 작업이 지연되면서 이번 총선에도 '깜깜이 선거'를 되풀이하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 "네덜란드와 반도체 동맹"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미선 힐터만 씨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감상하며 박수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와의 반도체와의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상습 마약' 유아인 첫 재판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재판이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작됩니다.
유아인은 지난해까지 최근 2~3년간 180여 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하고,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 받아 사들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