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 1대가 오토바이 등 차량들을 연달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7시 32분 쯤 서울 관악구 당곡사거리 왕복 8차선 도로에서 20대 A씨가 운전한 벤츠 차량이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 차량 여러 대를 연이어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50대 B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벤츠 운전자 A씨는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차량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직후 일어난 화재로 오토바이가 불에 탔지만 불은 소화기를 이용한 시민에 의해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진압됐다.
경찰은 A씨를 채혈해 약물 검사를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