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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경주시, 드론 병해충 공동방제…내달 10일까지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9600㏊서 진행
    제외나 누락 필지는 26일까지 신청 필요

       지난해 병해충 공동방제 사진. 경주시 제공지난해 병해충 공동방제 사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농업인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공동방제를 진행한다.
       
    경주시는 농협 9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병해충 방제에 나선다.
       
    방제는 상수도보호구역, 무농약 재배지, 철탑 등 방제 위험지역을 제외하고 경주지역 전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9600㏊ 면적에서 이뤄진다.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무인헬기, 드론, 광역방제기를 투입한다.
       
    방제필지 대상에서 제외해야 하거나 누락돼 있을 경우 경주시청(고시공고) 방제일정을 참고해 오는 26일까지 농업기술과 식량작물팀(054-779-8714) 또는 벼 경작지 주소지 농협으로 연락하면 된다.
       
    특히 양봉농가, 양어농가, 축산농가는 방제 시작 전까지 방봉금지 및 양어장 급수금지 등의 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돌발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 생산으로 농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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