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스프링클러 없었다"

사건/사고

    부천 호텔 화재로 7명 사망…"스프링클러 없었다"

    출근길에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아침뉴스
    ■ 채널 : 표준 FM 98.1 MHz (07:00~07:10)

    부천 호텔서 불…투숙객 7명 사망·12명 부상…오늘 합동감식

    연합뉴스연합뉴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2시간 50여분 만에 꺼졌고 호텔 전체로 번지지 않았지만, 순식간에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를 동반한 유독가스가 가득 차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이 호텔의 64개 객실에는 기초 진화 설비인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오늘 오전 11시 이곳에서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역대 최장 13연속 동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습니다.

    물가는 둔화하고, 내수 회복은 더디지만 집값과 가계부채 우려가 큰 탓에 지난해 2월 이후 13번째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내수 부진이 더 가속화할 수 있지만,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동산 가격과 그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위험 신호를 지금 막지 않으면 더 위험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은 기존 2.5%에서 2.4%로 0.1%포인트 낮췄으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2.5%로 0.1%포인트 하향했습니다.


    "美 9월 금리인하 확실"…한은 10월 금리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7월 회의록에서 9월 금리인하에 관한 확신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와 경기 측면에서 향후 금리 인하를 고려할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나올 경제 지표들을 보고 10월에 결정할 수도 있고, 11월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연준 이사들의 '빅컷 신중론' 영향

    뉴욕 증시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고 다시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준 이사들이 시장이 원하는 '빅컷(50bp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발언을 연이어 냈는데, 이 발언 이후 투심이 일부 얼어붙었습니다.

    나스닥은 1.67% 급락한 만7619.35로 마감했고, 다우는 0.43% 내린 4만712.78로 장을 마쳤습니다.


    美민주 전대 마지막날…해리스 후보 수락 연설

    연합뉴스연합뉴스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나흘째 행사에서 마지막 순서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해리스는 오늘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리에 공식적으로 오르게 되고 트럼프와 본격적인 본선 대결 체제로 들어가게 됩니다.

    경합주를 돌며 맞불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 애리조나 국경 지역 연설을 통해 불법 이민문제를 놓고 해리스에 대한 공세를 벌일 계획입니다.


    푸틴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하려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지 쿠르스크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를 공격하려고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로이터,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화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밤에 원전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쿠르스크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수미를 방문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尹, 파리올림픽선수단 격려만찬…"낡은 관행 혁신"

    대통령실 제공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선수단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고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작심 발언을 했던 안세영 선수도 참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선수들이 기량을 키울 수 있도록 "낡은 관행들은 과감하게 혁신해서 청년 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와 의식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무혐의' 보고 받은 이원석…수사심의위원회 열까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 결과 김 여사에게 혐의점이 없다고 이원석 검찰총장에 보고했습니다.

    검찰 전담수사팀은 재작년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가방 등이 윤석열 대통령 직무와 관련성이 없고, 대가성도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원석 총장은 수사팀의 판단을 받아들여 수사 결과를 그대로 승인하거나 외부 의견을 듣기 위해 직권으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법원 "최태원·동거인 위자료 20억 공동 부담"

    SK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어제 노 관장이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위자료 소송 선고기일에서 김 이사장이 최 회장과 공동으로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노 관장 측은 지난해 3월, 김 이사장이 상담 등을 빌미로 최 회장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등, 혼인 생활에 파탄을 불러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30억 원대 위자료 소송을 냈습니다.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땐 본인부담금 오른다

    정부는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증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경우 외래진료 본인부담분을 현행 50~60%에서 더욱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실을 이용하는 경증과 비응급 환자는 약 42%로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응급실 전문의가 환자를 진찰하는 경우 지난 2월부터 적용해온 진찰료 100% 가산 금액에 대한 추가 상향을 다음달에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