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전경. 전남도의회 제공전라남도의회가 전남 국립 의대 설립 방식에 대해 도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안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의회는 9일 입장문을 내고 "정부에 추천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립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방식 결정은 200만 도민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방식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회는 "의대가 없는 전라남도는 지역의료 체계 완결성 구축을 위해 첫 단계인 국립 의대 신설을 꼭 이뤄야 한다"면서 도민 건강권과 생명권 확보를 위한 국립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언급했다.
특히 "국립 의대는 도민들이 어디서나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며 "농촌, 도서, 산간지역 뿐만 아니라 산단과 도시 취약지역 모두에게 필요한 필수 의료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동서 모두를 아우르는 설립 방식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정부 추천 용역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은 6차례의 도민 공청회와 여론조사, 전문가 그룹 등을 검토해 오는 12일 전남 국립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 방식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