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이철우 지사 등 각계 인사들이 저출생 극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올해 초부터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북도가 국회와 정부에서 주관한 저출생 대책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1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서 '2024년 인구정책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도는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 및 임신‧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만남부터 임신‧출산‧돌봄까지 저출생 전주기 대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지난 9월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지방 지킴 공모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도 받았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선도적 대응 전략과 지속 및 확산성 등 여러 부문의 공로가 인정됐고, 특히 체감도 높은 현장 실행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경북도는 올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저출생 단일 목적으론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 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저출생 전주기를 다룬 100대 과제를 발표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해 왔다.
이와 관련, 경북도의 올해 7월 기준 혼인 건수가 5484건으로 2020년 이후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혼인 건수를 기록했으며 매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출생아 수도 반전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쏘아올린 저출생 대책들이 현장에서 조금씩 긍정적인 신호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