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내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 대비해 '제시문 면접 교실'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시 모집에 지원한 희망 학생 111명을 대상으로 제시문 면접 전형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화된 모의 면접으로 대응력을 키운다.
제시문 면접은 지원자가 주어진 제시문의 주제와 요점을 파악한 후 교육과정의 주요 개념들과 연결해 답변할 수 있는지 확인해 전공적성과 학업능력,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 유형이다.
이번 면접 교실은 제시문 면접 지원단과 진학 전문교사로 구성된 14명의 강사진이 진행한다.
먼저 오는 12일에는 제시문 면접 출제 경향과 기출 및 예상 문제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19일엔 개인별 맞춤형 모의 면접 후 개별화된 피드백을 제공해 학생들의 면접 대응력을 높인다.
또 주요 대학의 제시문 면접 관련 내용과 지난해 합격자의 면접 경험 사례 등을 분석해 개발한 '계열별 예시 문항 자료집'을 제공해 학생들의 면접 준비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면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수능 이후인 다음달 18일부터 3일간 '실전형 심층 면접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험생 개개인의 수요를 반영해 체계적이고 풍부한 맞춤형 대학별 입학 정보를 제공해 학생들이 효과적인 진학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