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전경. 전남대 제공전남대학교 교수들이 국정파탄의 책임 물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에 나섰다. 광주와 전남 대학에서는 첫 시국 선언이다.
전남대학교 교수들은 6일 국정 파탄의 책임자,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한다는 제목으로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남대 교수는 107명이다.
전남대 교수들은 시국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검찰 독재에 의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주의 사회에서 권력의 정당성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오지만 대통령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하면서 국민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탄핵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수사를 위해 특별검사제를 시행해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다른 대학에서도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시국선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