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제공전남 영암도서관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역대 수상자들의 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21일 전남 영암군에 따르면 영암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영암도서관 1층 로비에서 한강 작가 등 노벨 문확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07년 수상자 도리스 레싱부터 올해 한강까지 최근 18년 동안 노벨문학상 작가의 대표 도서를 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한강의 '채식주의자',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아니 에르노의 '단순한 열정',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낙원',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 등이다.
전시장에서는 영암 출신 또는 활동 등의 이력으로 '지역작가 은행제'에 이름을 올린 작가의 작품 전시도 함께 열리고 있다.
조정의 '그라시재라', 박춘임의 '인생, 그 아름다운 중독', 현의송의 '지방을 살리는 조용한 혁명' 등 12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책과 함께 맞이하는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북트리도 설치됐다.
박혜영 영암군 문화예술과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국민들의 독서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면서 "영암도서관에서 이번 전시를 보고 많은 분들이 책을 읽으며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