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제공광주와 전남 지역 10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개한 10월 수출입 동향 자료를 보면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1% 감소한 45억3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광주는 반도체, 냉장고, 자동차부품 등 수출은 감소했으나 타이어 등 고무제품,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 등 수출은 증가했다.
전남은 최근 유가 하락이 석유 및 석유화학제품 가격하락으로 이어지면서 관련 품목과 선박 수출이 감소했지만 철강판, 농림수산물 등은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전남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감소한 37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7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 기준 광주·전남 수출은 지난해보다 2.2% 감소한 518억5000만 달러, 수입은 0.1% 증가한 403억7000만 달러를 나타내면서 무역수지는 114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