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홈페이지 캡처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발표한 담화에 대해 해외언론들도 긴급타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CNN은 이날 서울발 긴급 뉴스를 통해 윤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은 정치권 전반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여당과 군 내부에서도 지지도가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AP통신도 윤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내란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AP는 탄핵 위기에 몰린 윤 대통령이 자신의 계엄 발동을 정당한 통치 행위로 주장하면서 내란 혐의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AP는 이번주 토요일 새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윤 대통령의 담화 발언을 전했다.
BBC는 위기에 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비상 계엄을 선포하게 된 충격적인 결정을 옹호하면서 국가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같은 주장은 사임과 탄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이 사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