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한 29일 사고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습작업을 벌이고 있다. 무안(전남)=황진환 기자광주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교직원과 학생 탑승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29일 전남도교육청은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 제주항공 사고기 탑승자 명단에 전남교육청 교직원 5명과 전남지역 학생 3명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파악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사고대책본부를 꾸리는 한편 학생과 교직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탑승자 명단의 주민등록 번호상 미성년자 13명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이와 관련 일선 학교장들에게 체험학습 참여 등 학생들의 해당 여객기 탑승 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상황회의를 열고 현장 상황 파악과 함께 향후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