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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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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공수처와 검찰이 대통령 2차 체포 시도 일정을 두고 막바지 조율에 들어간 상황이죠. 영장 집행 시기 정치권은 물론 탄핵 찬반 측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오늘 주요 현안들 오늘 특별한 두 분을 모시고 토론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김성회>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그리고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 천하람> 네 개혁신당 천하람입니다.
◇ 박재홍> 공수처가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 시기를 두고 굉장히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군경이 체포를 막는 데 동원되지 않겠다. 이렇게 또 입장을 내고 있고 이제 거론되는 방안으로는 이제 일단 경호처 수뇌부를 먼저 체포하거나 혹은 평일 야간 집행 체포조 2배 이상 기동대 투입 가능성이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는데 일단 우리 행안위 위원이신 지금 우리 김성회 의원님 어떻게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 김성회> 섣부르게 전망하자면 이번 이제 앞으로 며칠 안에 며칠 안에 집행이 될 거로 봅니다. 그렇게 보는 이유는 경호처 처장 포함해서 소위 말하는 수뇌부들에 대한 3차 출석 요구가 내일 있을 예정이죠. 그럼 그게 되고 나서 그것도 출석을 안 하면 법원에 가서 세 번 불렀는데 안 오는데요? 라고 말하면 체포 영장이 거의 나오거든요. 그럼 이제 그 체포 영장을 가지고 오른손에는 대통령 체포 영장 왼손에 이제 경호처 체포 영장을 들고 들어가서 근데 이게 뭐 들어가면 '진짜 저기 있다'라고 '누구를 잡아라' 이렇게 하기보다는 그렇게 일이 진행되지는 않고요.
들어가서 저는 대화를 통한 협상이 이루어질 거라고 봅니다. 이미 체포 영장이 나왔습니다. 이 체포 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특히나 경호처에 수뇌부에 대한 체포 영장이 나왔는데 이거에 대한 집행을 방해하면 여러분들이 전부 다 공무집행 방해가 되는데 어떻게 공무원 인생 여기서 망치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는 이제 영장을 보면 사람들이 적절하게 협의해서 경호처의 소위 말하는 요인들이 연행이 되면 나머지 사람들은 사실 거기를 지킬 이유가, 사라지는 거죠. 그렇게 해서 저는 크게 충돌하지 않고 혹은 일부 충돌이 있다고 하더라도 수일 안에 집행이 될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수뇌부를 제압을 하면 금방 파쇄될 것이다.
◆ 김성회> 법원이 영장을 내주니까요. 뭐 대통령은 지금 대통령의 관점에서 아 저 영장이 다 사실이 아니야라고 부정을 유튜브를 보면서 하겠지만 거기 있는 공무원들은 유튜브에 그렇게 빠져 있지 않거든요.
◇ 박재홍> 그렇군요. 천하람 원내대표
◆ 천하람>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일말의 다른 불상사에 대한 우려.
◆ 천하람> 그러니까 지금 이제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러니까 공수처의 일선 직원들 그런 보도들도 많이 나왔는데 그런 분들은 사실 걱정 많이 하죠. 이런 어떤 공무집행 방해로 처벌되거나 징계를 받거나 또 이런 향후에 공무원 신분이나 연금에 문제 될 수도 있고 그런데 대통령 경호처도 저도 내부 얘기를 좀 들어보니까 이 라인 타는 경쟁이 굉장히 심하다라고 합니다.
◇ 박재홍> 경호처?
◆ 천하람> 경호처에서 그리고 거기서도 나름 경호처 내에 친윤 라인이라고 해서 거기서 이제 좀 급속 승진을 하거나 요직에 간 분들이 있는데 경호처장도 처장이지만 그 간부들 차장 그다음에 이하에 본부장인가요? 부장도 있고 그런 사람들 중에 한 3~4명 정도가 굉장히 강경하게 목숨을 걸고라도 막아야 된다라고 하고 있는 분위기랍니다. 그래서 저도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제가 듣기로는.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지난번에 비해서 물리적인 어떤 저항. 예를 들면 뭐 그런 이런 장애물이라든지 이런 것들까지 추가된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게 아주 잘 준비되지 않으면 생각보다 복잡한 상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김성회> 경호처 관련해서 두 가지만 얘기 좀 더 하고 싶은데 첫 번째는 경호처가 전부 다 대통령을 경호하는 사람들만 구성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그건 정말 이제 소수가 대통령이 말 그대로 몸으로 경호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거기에 영수증 계산하는 사람 회계 처리하는 사람 등등 되게 많을 거 아닙니까? 이 직원들이 전부 다 여직원까지 지금 다 관제 쪽으로 동원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교대로 동원되고 있는데 예 이 사람들 같은 경우는 경호처를 운영하는 사람들이지 현직 대통령을 지키는 게 임무가 아닌 거죠, 어떤 면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 같은 경우는 좀 마음이 더 흔들리는 측면이 하나 있다는 거고.
두 번째는 경호처는 존재 이유가 대통령을 지키는 일이잖아요. 대통령을 지킨다. 상명하복 이 두 가지가 철칙인 건데 이 원칙을 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라면 오는 중인데 오라고 말하는 주체인 상명하복의 지금 현재 정점이 되는 차장 포함 이 수뇌부가 사라지면 나머지 사람들은 굳이 그런 말을 듣지도 않아도 듣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거고 그럼 의외로 문제가 풀려나갈 소지가 있다. 제가 보기에는 수사 기관이 지금 그런 부분들에 약한 고리를 치고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김웅 의원님도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 김웅> 일단은 이제 매우 복잡한 상황인데 일단 공수처가 처음에 1차 집행하러 들어갔었을 때 저는 그거 보고 제일 좀 실수를 금치 못했던 것 중에 하나가 뭐냐 하면 일단 인원이 애매해요. 지난번에 말씀드렸듯이.
◇ 박재홍> 120명 갔죠.
◆ 김웅> 가려면 2명 아니면 3명이 가는 것이고 많이 갈 거면 한 천 명 데려가야 되는 겁니다. 그래야 둘 중에 하나 해결이 되는 거고요. 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런 거 보통 하러 갈 때 대부분 보면 여성 경찰이라고 그래야 되나 여성 수사처 직원들이 가야 돼요. 같이 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입구까지 들어가서 복도에 댔는데 복도에 가서 여성분들이 드러 누워 있어요. 그럼 누가 그걸 끌어낼 거예요? 그러니까 이걸 만약에 체포나 이런 것들을 해본 경험이 있었으면 기본적으로 몇 가지 준비를 하고 들어가는 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숫자로 끌고 가겠다라고 그러면 확실히 더 많이 준비를 하든지 그게 아니면 최소한 여성분들도 몇 분을 데리고 가야 돼요. 그 드러누워 있으면 그걸 남자가 어떻게 그걸 끌어냅니까 못 끌어내요. 그런데 그런 것도 준비가 안 됐고, 그래서 너무 경험이 없는 상태고.
그러다 보니까 경찰에다가 위탁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는데 결과적으로 이거를 누가 지금 계획을 하고 기획을 할 수 있느냐라고 생각하면 경찰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그런 노하우가 있지만은 공수처가 자기들이 지휘를 아니 일종의 기획을 하고 있으니 거기다 대놓고 뭐 감 놔라 배 놔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아까 지금 우리 김성회 의원님이 이야기하신 것처럼 체포 영장 2개를 들고 가겠다라고 하는데 경호처 수뇌부에 있는 사람들이 그 앞에 있겠습니까? 한참 뒤에 있어요. 저 뒤에 있는 사람 한 3개 4개 그 막을 뚫고 들어가야지 그 체포 영장도 집행할 수 있는 거라서 사실은 이 상황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공수처가 만약에 하고 싶으면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싶은 건 뭐냐 하면 많이 데리고 가서 하려고 하는 것보다 이런 거는 기세 싸움이에요. 그러니까 예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소수의 인원이 들어가서 버티고 있는 겁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번처럼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렇게 나오는 게 아니고 계속 버티고 있어야 돼요. 일단 계속 버티고 있잖아요. 그러면은 계속 이 부분에 대해서 뉴스가 계속 타기 시작하면서 압박이 심해지는 것이고 그 뒤에는 그 정도 몇 명이 한 서너 명이 가서 계속 버티다가 한 12시간 넘도록 이렇게 버티다가 나오잖아요. 그럼 그 뒤로는 명분이 생기는 겁니다. 다수의 숫자를 데리고 갈 수 있는.
◆ 박성태> 제가 최근에 듣기로는 물론 앞서 이제 천하람 의원님 말씀이 맞는데 앞서 이제 전해 들은 거라고 했는데 제가 볼 때는 한 93% 정도의 확률로 맞는 얘기입니다. 경호처 처장은 원래 약간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얼마 전에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사법적 책임을 내가 지겠다 결심을 본인이 그렇게 한 것 같아요. 잘못된 쪽으로 결심을 했죠. 그런데 가장 핵심이 그 밑에 있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 그리고 이광우 경호 본부장 이분들이 문제라는 거예요.
그 내부에서 이건 뭐 나온 얘기인데 이분들은 특히 그중에 한 명은 정말 위기 상황에 무기까지 쓸 수 있는 제정신이 아닌 분들이다. 그래서 일단 수뇌부를 체포하려면 셋 다 체포해야 돼요. 최소한. 예를 들어 박종준 처장만 체포하면 그다음 탑인 김성훈 차장이 지휘하게 되거든요. 더 이상한 짓을 할 수가 있어요. 이분들은 김용현의 핵심 라인이고 그리고 지금도 대통령과 계속 아주 가깝게 있는 그래서 만약에 윤 대통령이 무너지면 같이 경호처 사람들이 누구나 알 듯이.
◆ 김성회>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을 한다고요.
◆ 박성태> 같이 무너지는 사람들이어서 정말 목숨을 지켜서 이 상황을 막으려고 하는 분들인데 그 밑에 중간 간부들 상당수는 지금 동요하고 있다는 거예요. 첫 번째 우리 조직의 특히 후배들이 범법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우려가 크고 만일의 사태 그러니까 무기로 저항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는데 경호처 직원들도 지금 막고 있는 게 위법하다는 걸 안대요. 그런데 지금 상명하복 문화가 있어서 소극적으로 막으려고 하는데 혹시나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 그중에 있어서 무기를 쓰거나 그러면 이건 통제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 그럴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내부적으로 상당히 동요가 크다는 거예요. 그래서 일부 간부들은 우리 팀은 굳이 적극적으로 막지 않겠다.
◇ 박재홍> 근데 대통령 변호인단이 기소해라 아니면 서울중앙지법에 사전 구속영장 청구하면 응한다 체포에 집착하는 건 망신주기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에요?
◆ 김성회> 체포가 될 것 같아요라고 얘기하는 거죠.
◇ 박재홍> 체포가 될 것 같아.
◆ 김성회>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경호처 아까 계속 말씀하시지만 지금 현재 제일 핵심적인 것은 경호처 역사상 이렇게 바깥으로 얘기가 나온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경호처에서만 알고 있어야 되는 얘기가 막 야당 입을 통해서 나오고 이러는 과정이 예전에 경호처 사람들은 '저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야'라고 했던 건데 지금은 지금 회의가 완전히 꿰뚫어 보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고 회의를 꿰뚫어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에 서로 함부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려서 아까 전에 박 앵커님 말씀하신 것처럼 점점 박 실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들이 막 지금 내부이야기 하고 지금 하고 있는 것을 대통령실도 알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이대로 집행이 되면 체포가 될 것 같으니 이걸 피해 가는 다른 방법을 지금 이제 다시 궁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박재홍> 천하람 대표님.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하면서 영장 재집행 시도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천하람> 예 이건 근데 이게 사실 좀 말이 안 되는 얘기들이죠. 전체적으로 다. 그리고 이게 결국은 참 내로남불의 뫼비우스 띠가 얽히고설켜 있어서 그런데 예전에 아마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국민의힘 사이드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예를 들면 특검을 받니 안 받니 뭐 할 때 피의자가 내지는 피고인이 수사 기관을 쇼핑하듯 하는 것이 어디 있냐 그거는 수사기관이 받으라고 하면 받는 거지 자기가 어디는 가고 어디는 안 가겠다. 이게 말이 되냐라는 식의 얘기를 했었고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이 검사일 때 만약에 어떤 피의자가 뭐 약간 힘 있는 재벌 총수 같은 사람이 와가지고 '야 나 서울서부지검은 안 가는데 중앙은 한번 가줄게' 내지는 '나 서부지검 영장은 안 받는데 중앙 거 가져오면 내가 한번 생각해 볼게' 또는 '체포 영장은 좀 별로고 구속영장이면 내가 한번 응할게' 이랬으면 아마 난리 났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되게 의미 없는 얘기들을 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그러니까 서울 서부지법을 약간 이제 약간 악마화해서 어쨌든 지지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완전히 틀리지 않았다라고 마지막으로 뭔가 잡고 있을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 이런 걸 만들기 위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지금 윤 대통령을 지키겠다. 백골단도 출범했다고 하는데 이게 그 폭도 저지할 젊은 남성을 모집한다. 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아 이 상황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웅 위원님 말씀 주시죠.
◆ 김웅> 진짜 죽어라 죽어라 하는 거죠. 그냥 정말 저 망해가고 있는데 지금 이제 뭐 반짝 지금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거는 사실 이런 거예요. 역설적으로 대통령이 이제 옛날과 같은 힘을 잃었고 대통령으로서의 그런 다시 권좌로 돌아갈 수 없다라는 것을 다 실감하기 때문에 일종의 약간 동정론이 붙는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 맞춰서 이제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권력과 힘이라는 것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지 않느냐라고 하는 그런 반발인 거고 결국은 이게 잠깐 올라가는 이 지지율에 취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기 시작하면…
그리고 백골단이 뭡니까? 이름을 지어도 우리 옛날 대학교 다닐 때부터 보면 민주화 운동 했었을 때 가장 앞장서서 그 젊은 애들 내세워서 그 불법적인 조직 만들어서 그 민주화 운동하는 사람 탄압했을 때 썼던 그런 부대잖아요. 아니 도대체 쓸 말이 없어서 그런 말을 씁니까? 참 그러니까 이거는 뭐냐 하면 그냥 우리 당이 지금은 정말 극우도 아니고 전체주의적인 그런 망동에 지금 사로잡혀 있고 지금 그 누구도 이거를 지금 컨트롤을 못하고 있는 거예요.
◇ 박재홍> 김민전 전 의원이 기자회견 주선했었는데 결국 사과를 했는데 이분 오늘 국회에서 몇몇 장면 사진도 찍혔던데.
◆ 김웅> 그냥 주무시기만 하시면 좋겠어요. 그냥.
◇ 박재홍> 계속 계속 주무셔라.
◆ 김성회> 저는 그 이게 최악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이 국민의힘 그러니까 제가 지금 국민의 힘을 폄훼하자는 게 아니라 이런 류의 정치인의 시작에 불과하고 이는 최악의 시작일 거라고 보여주는 것이 김민전 의원의 오늘 같은 행동인 건데. 지금 이 사람들이 바라보는 게 윤이 아닌 거예요. 윤석열이라는 정치인은 이제 곧 내란 범죄로 인해서 기소가 돼서 처벌받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고 이에 대한 상징성은 남아 있겠죠. 근데 지금 윤의 이런 행동 포함해서 헌법이 다 뭐냐? 우리끼리 지켜야지 아니 경찰이 들어와서 뭘 해? 그럼 우리끼리 뭉쳐갖고 몽둥이로 때려잡자 라는 무슨 옛날에 해방 정국 같은 그림이 만들어진 것을 국회의원이 국회까지 끌고 들어와서 기자회견장에 세운 거잖아요.
◇ 박재홍> 이거 말이 안 되죠.
◆ 김성회> 그러니까 그건 윤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지금 극우 맹신 예를 들면 전광훈 목사 류를 포함해서 그런 보수 세력이 다음번 총선 때 경선에서 투표를 해 줄 당원이라고 보고 이 사람들을 보고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거라서 저는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없어진다고 해서 이 사람들이 그러면 아 내가 잘못 생각했네. 이렇게 될 것 같다라고 저는 보지 않고 전 여기가 이제 시작일 거라는 점이 이 모든 사태의 비극의 출발이라고 저는 봅니다.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17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7 in@yna.co.kr 연합뉴스◆ 박성태> 김성현 의원님 말에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통계적으로 이상한 사람들은 늘 있거든요. 근데 이런 사람들이 주류가 어쨌든 보수의 주류가 되려고 하고 있고 특히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에서 그 공간과 자리를 용인해 주고 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그러면 사실은 새로운 보수 세력이 나와서 이 사람들을 끝으로 몰아내서 '저쪽 끝에 가서 당신들끼리 노세요.' 해야 되는데 그게 안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게 지금 정치의 약간 비극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이제 도피설이 제기된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제 어제 찍혔습니다. 보도를 보면 이제 대통령이 확실한 것 같은데 일각에서는 이제 노출될 걸 알고 나온 거 아니냐 그냥 산책이었다. 자주 원래 최근까지 산책했던 것이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천하람 대표님은 그 사진 어떻게 생각하세요?
◆ 천하람> 네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자주 산책했다고 하시기에는 몸매가… 말해놓고도 제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은 두 가지겠죠. 첫째로는 민주당의 가짜 뉴스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지금 가짜 뉴스의 생산 기지다라는 거를 지지자들에게 보여주겠다라는 게 첫 번째일 것이고 두 번째는 저는 아까 우리 앞서서도 얘기했지만 경호처 직원들이 실제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단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은 상황에서 굉장히 오랜 시간 근무를 하다 보니까 그 다들 지금 아주 쉽지 않은 상황들에 처해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어떤 실용적인 측면에서는 대통령이 정말로 경내를 이렇게 한번 다니면서 경호처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어떤 뭐랄까 경호 의지를 북돋우는 그런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김성회> 지난번 관저 편지랑 같은 거죠. 그 유튜버들한테 보냈던 대통령의 편지랑 이거는 정확히 일맥상통하는 겁니다. '나는 숨은 것이 아니라 적들에게 포위당해서 농성을 하고 있을 뿐.'
◆ 천하람> 맞아요. 그럼에도 나는 의연하게 여기서 잘 버티고 있다.
◇ 박재홍> 근데 이런 가운데 이제 아사히신문에서 놀라운 기사가 나왔어요. 대통령 주장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오늘 중앙일보에서 대통령 측 인사가 또 대통령 근황을 말하면서 술은 몇 주째 입에도 안 대고 있다. 뚜렷하게 현재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거는 그러면 뚜렷하게 현상을 바라보지 못한 상황도 있었다는 건가요?
◆ 김웅> 그전에는 그러면.
◇ 박재홍> 그전에는 아니었다는 거고?
◆ 김웅> 그전에는 술을 입에 많이 대신 거고.
◇ 박재홍> 그전에는 뚜렷하게 상황을 보지 못했던 거. 이거 언어 영역인데 국문과 박 실장님 이거 읽어주세요. 이거 어떻게 해석해야 돼요? 이거 이게 지문이 나왔다. 그다음에 해당 화자는 어떠한 상황인가요?
◆ 박성태> 저는 핵심은 저기에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제가 정리를 했었는데 뭐냐면 중앙일보 보도였잖아요. 측근 술은 몇 주째 입에도 안 대고 있다. 그다음에 또렷하게 현재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그냥 순서로 나열됐는데 혹시 여기서 그래서가 빠진 게 아닌가. 그러니까 술은 몇 주째 입에도 안 대고 있다. 그래서 뚜렷하게 현재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그 역을 생각했을 때 아사이의 보도에 따르면 오랫동안 술을 가까이 했었잖아요.
◇ 박재홍> 그 전 장관이랑.
◆ 박성태> 그러면 그때도 역으로 해서 거기에 그래서를 대입하면 이건 아주 위험한 행동이 되고 실제로 지금의 모든 상황이 이해되는.
◆ 김성회> 근데 이 보도가 처음이었나요? 아니에요. 22년에도 후보 시절 술을 끊겠다고 했다라고 하다가 기자들이랑 또 술을 먹는 장면이 나왔던 적도 있고 24년 8월 동아일보 기사에 보면 작년 8월부터 이제 윤석열이 술을 멀리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라고 하고 이번에 또 그러니까 계속 주기적으로 이 사람 이상한 거 아니냐. 그러면 그때마다 아 지금은 안 드시고 계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제가 뭐 여기서 뭐 술 얘기를 길게 할 건 아니긴 하지만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소위 말하는 이 꽉 채운 폭탄주가 뭔지를.
◇ 박재홍> 20잔 먹었다. 또 아사이가 얘기했기 때문에.
◆ 김성회> 그 술의 제가 레시피를 좀 알려드려도 될까요?
◇ 박재홍> 일단 한번 얘기해 주세요.
◆ 김성회> 아니, 아니. 이게, 이게 중요한 게, 들어보시면 중요해집니다. 그 기자 중에서 대통령실을 자주 출입해서 행정관들과 자주 자리를 가지던 분이 소위 말하는 용산주라는 것을 배워 와서.
◇ 박재홍> 대통령 제조한다는.
◆ 김성회> 대통령이 제조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이렇게 먹는다라고 하는 건데 맥주 한 글라스가 있잖아요. 그럼 보통 거기에다 이제 소주를 한 잔 사고 나머지 맥주를 채우는데 그게 아니라 한 잔을 정량으로 해서 사이다를 넣고 한 잔을 정량으로 해서 맥주를 넣고 나머지를 소주로 꽉 채운 다음에 이걸 한 번에 쭉 들이켜서 첫 잔을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문화가 있는데 그렇게 20잔이면 큰일 납니다, 진짜.
◆ 천하람> 그렇군요. 하필이면 보도한 신문사 이름도 아사히 신문이고요. 근데 이제 우선 일단 지금 이거는 이런 진짜 이게 몇 주인지가 정말 궁금해요. 사실 비상계엄 이후로도 지금 굉장히 여러 주가 지났습니다. 그럼 이 몇 주라고 할 때가 과연 비상계엄 이전인가 이후인가. 저는 당연히 이후일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이런 아까 김성회 의원도 잘 말씀해 주셨지만 대통령이 술 이제 줄이기로 했다 안 먹기로 했다. 이런 게 약간 요즘 되게 열심히 소신 잘 발휘하시는 분이라 좀 죄송하지만 안철수 변했다 류의 이제 언론 보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계속해서 어떻게 보면 조금이라도 호재가 있으면 계속해서 변했다, 변했다, 변했다라고 하지만 사실 뭐가 변했는지 알 수 없는 이제 그런 보도들인 것 같아요.
◆ 김웅> 저는 솔직히 말해서 이 말 안 믿어요. 그냥 아마 입에 안 댔으면 빨대로 드셨을 거예요. 술을 안 드셨다? 글쎄요. 저는 만약에 제가 베팅을 하라고 걸으라고 하면 이 말 거짓말로 저는 걸 겁니다. 술을 안 드실 리 없어요.
◇ 박재홍> 예. 정말로 참담한 마음으로 김웅 의원님이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계시는 것이고 이제 체포 영장 집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제 여야 의원들이 이제 공수처 경찰에 항의 방문을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이철규 의원 경찰 출신인데 이분이 공수본에 가가지고 훗날 생각해라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하죠. 훗날 이거 어떻게 들으셨는지 누구부터 말씀하시겠어요?
◆ 천하람> 이거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이철규 의원께서 국민의힘 당 내에 후배 정치인들에게도 종종 해오던 류의 발언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후배 정치인도 훗날 생각하라고 말했어요?
◆ 천하람> 그러니까 이게 정확한 워딩인지는 모르겠지만
◇ 박재홍> 이를테면 뭐 '천하람 의원 정치 오래 해야 되지 않아?' 뭐 이런 식의 맥락?
◆ 천하람> 훗날. 길게 봐.
◇ 박재홍> 재선 안 할 거야? 뭐 이런 느낌?
◆ 천하람> 이런 식의 이런 늘 하시던 얘기를 저는 하셨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이제 문제는 너무 센 말을 하면 오히려 약해 보입니다. 그러니까 권력이라는 건 뭐냐 하면 센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알아서 길 때 권력이 있는 것이거든요. 이런 말을 이철규 의원이 실제 입에 담아야 한다는 현실이 어쩌면 경찰이 그렇게 경찰 인사 등에 있어서 굉장히 힘이 센 걸로 여겨졌던 이철규 의원이 권력을 이미 모두 다 상실했구나라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 아닌가 싶어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0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이철규 의원이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웅> 이거 제가 까드릴게요. 이철규 의원이 허은아 의원한테 가서 당신의 미래, 장래의 안전을 보장해 줄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그 이야기 듣고 의원총회에 가서 어떻게 같은 당 의원이 같은 당 의원한테 그런 소리 할 수 있느냐고 이야기를 했었고 뭐 그 뒤로 아무튼 이철규 의원이 저를 못 잡아먹어 안 달이더라고요.
◆ 천하람> 그리고 저도 하나 더 말씀드리면.
◇ 박재홍> 예 지금 진술이 증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천하람> 그전부터도 이철규 의원은 김웅 의원이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던 걸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예, 이게 참 웃을 일이 아닌데 정말 슬픈 얘기입니다. 사실은 김성회 의원님. 지금 이철규 의원의 훗날 생각하라 행안위 위원이시잖아요.
◆ 김성회> 있을 수 없는 발언이죠. 그리고 이 발언이 나왔다는 건 거꾸로 국수본이 본인들도 열받았다는 얘기를 해 주는 거고요. 저도 국가수사본부장 뭐 이 비공개 자리에서 보기도 했었는데 말투가 굉장히 공격적이거든요. 아니 제가 그렇게 한다고 어떻게 생각을 마음대로 하십니까? 뭐. 이런 류의 대사를 보통 이 행정부하고 국회의원이 부딪히면 서로 가급적 절제를 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분은 굉장히 말투가 좀 그렇게 좀 거칠게 하는 분이신데 그런 것들이 이제 그대로 드러나는 자리라고 보고요. 이 발언이 드러났다는 자체가 국수본은 지금 뭐 자기들 의지대로 가겠다라는 걸 좀 보여주는 게 아닌가.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상식 의원도 메신저 발언이 민주당 내에서 논란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될지 같은 입장인가요?
◆ 김성회> 이것도 마찬가지로 저도 마찬가지로 행안위 위원으로서 오만 종류의 집회가 있으면 차선을 어떻게부터 시작해서 얘기를 들으면 제가 메신저 역할을 해서 경찰이랑 교섭을 하거든요. 원래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경찰과 교섭해서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입니다. 근데 그거를 수사 명령으로 받아들이는 건 좀 지나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