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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첫선 보인 '통합부산관'에 부산기업 23개 참가
부산기업, 수출상담 366건, 역대 최대성과 내
해양정보 IT기업, 글로벌 기업과 공급계약 맺어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을 통해 해외시장에 도전장을 낸 부산기업들이 해외판로 개척, 투자상담, 실제 계약 성사까지 큰 성과를 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현지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여한 부산기업들이 수출상담 366건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와 유관기관 등은 처음으로 '통합부산관'을 꾸려 현지에서 회사 제품 소개, 현장 밋업 데이, IR 피칭 등에 나섰다. 부산기업은 역대 가장 많은 23곳이 참여했다.

먼저 테크노파크가 8~10일(현지시간)까지 연 밋업데이에서는 투자자와 바이어 간 미팅이 51건 이뤄졌다.

참가기업 중 슬래시비슬래시는 밋업을 통해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Blackrock과 시리즈 C 투자유치를 논의했다. 시리즈C는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사업 규모를 키우는 절차를 가속하는 단계다.

이 기업은 NFC태그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기기 케이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여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교육도구를 갖고 온 ㈜삼우이머션은 실리콘밸리 최대 엔젤투자자 네트워크 Bay Angels와 앞으로 북미 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논의해 후속 미팅과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우이머션 김대희 대표는 "투자 유치가 처음이라 어렵고 낯설게 느껴졌지만, 현장에서 투자자를 대면하고 기업홍보에 나서면서 우리 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계약까지 성사해 해외 판로를 대폭 확대한 기업도 눈길을 끈다.

해양 정보 기술(IT) 솔루션 기업 ㈜랩오투원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에이비비그룹과 3년간 12만 달러 규모의 솔루션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해양 위성 통신 서비스 기업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는 3년간 6만 5천달러 규모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기도 했다.

㈜블룸즈베리랩은 미국 내 대형유통사와 3만 달러 상당의 납품 계약을 맺고, 덴버와 샌프란시스코, 뉴저지 등에 1차 납품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또,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를 통합 부산관으로 초청해 부산의 혁신기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투자자들은 부산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또, 부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매뉴콘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역 창업·혁신기관과 부산시와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플러그앤플레이 본사 한국 TF팀은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를 창립하고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본사 내 전략과 신규 지역 발굴을 담당 데이비드 김 이사가 이끄는 회장 직속 조직이다.

이 팀은 일본 본사 팀과 더불어 본사 내 유일한 지역 공략 전문 팀으로, 본사의 풍부한 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대기업·중견기업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과 세계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또, 한-미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인 유사코 그룹(USAKO Group)과 간담회를 통해 미 동서부에 치중된 한-미 간 비즈니스를 중부에도 확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유사코 고 한 대표는 부산 통합관 IR 피칭과 밋업데이에도 투자자로 참여하는 등 미 중부 기업과 부산 기업 간 연결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의 우수한 제조기업을 앞으로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한 '매뉴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수 제조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부산시로부터 유니콘 기업 지원 예산 18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플러그앤플레이 본사와 협력해 부산시를 혁신 플랫폼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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