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공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 창원시 우수 스타트업 8개사가 참가해 15건의 MOU(양해각서)체결과 280만달러에 이르는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는 올해 '첨단기술로 뛰어든다'는 의미를 담은 'Dive In'을 슬로건으로 한층 더 발전한 AI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총 160여 개국 4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중 한국 기업수는 1000여 개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번에 참가한 8개 기업에게도 CES 참가비, 항공료, 통역과 물류비 등을 지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신성델타테크(대표 구본상, 이동한)는 시니어를 위한 돌봄 로봇 '래미'를 선보여 행사주최 측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스마트홈 분야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씨유코퍼레이션(대표 김동혁)은 XR(확장현실) 기술을 기반으로 소아 사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로, LA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ICU 비전케어 'EYE 클리닉'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70만달러 규모의 MOU에 서명했다.
또, 3D 콘텐츠 제작 솔루션 'Keeep'을 개발한 ㈜그리네타(대표 김태웅)는 글로벌 N사와 가우시안스플래팅 컨테이너 기술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뇌전증 치료 전자약을 개발한 ㈜오션스바이오(대표 이현웅)는 킥스타터, 인디고고와 같은 웰니스 디바이스 크라우드 펀딩 관련 40만달러 규모 MOU에 성공했다.
좁은 면적에 공간 이용률을 높인 수경재배기를 개발한 ㈜룩스웨건(대표 정계수)은 G사와 중동국가 판매권과 국내 경기도 용평에 플랜트 설치 관련 50만달러 규모의 MOU를 성사시켰다.
박람회를 찾은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창원산업진흥원은 관내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투자유치에서 수출지원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