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 충주시 희망복지지원팀장. 본인 제공
◇ 김종현> 네. <직감인터뷰> 두 번째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따뜻한 소식 전할까 합니다. 충주로 가볼 텐데요. 누구나 들어와서 라면 한 끼를 할 수 있는 공간인 '충주시 나누면'이 문을 열었습니다. 라면 한 끼와 함께 혼자 사는 어르신이나 고립가구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충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이희숙 팀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죠. 팀장님 안녕하십니까?
◆ 이희숙> 네. 안녕하세요. 저는 충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장 이희숙입니다.
◇ 김종현> 네. 반갑습니다. '충주시 나누면' 그 이름에서 따뜻함이 느껴지는데요. 어제(5일) 개소를 했죠? 어떤 공간인지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 이희숙> 네. 충주시는 1인 고독사 및 고립 위기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24년 11월에 타 지자체 우수 시책에 대해 벤치마킹을 다녀왔으며 우리 시도 그 사업의 필요성을 느껴 25년 1월에 사업 계획을 수립, 2월에 공유 공간 조성 공사를 실시하였고 어제인 3월 5일에 개소식을 했습니다. '충주시 나누면'의 개소 목적은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고 간편식인 라면 제공을 통해 고독사 예방 및 고립 위기 가구 등의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의 목적이 있습니다.
◇ 김종현> 그러면 이제 혼자 사시는 분들, 그 끼니를 거르시는 분들 누구나 이제 따뜻한 라면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공간인 거죠?
◆ 이희숙> 예. 맞습니다.
충주시 제공◇ 김종현> 네. 그러면 어제 문을 열었어요. 이제 운영이 되고 있을 텐데 이제 하루가 지났지만 지금 반응이 어떻습니까?
◆ 이희숙> 네. '충주시 나누면'은 1호점이 충주 종합사회복지관 본관에, 2호점이 보건소 내 복지관 본관에 있습니다. 개소식은 어제 했으나 실 운영은 지난주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1호점 같은 경우는 1일 한 30~40명, 2호점은 한 10여 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1호점의 경우가 이제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상황이라 2호점보다는 좀 이용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그럼 이제 모두 두 곳인 모양이군요.
◆ 이희숙> 예. 그렇습니다.
◇ 김종현> 네. 운영 시간이나 뭐 이런 게 좀 있을 것 같아요.
◆ 이희숙> 네. 1호점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요. 2호점은 1호점과 시간은 같으나 거기가 이제 경로식당도 같이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휴식 시간으로 정해져 있어 그 시간만 피해서 아마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그 '충주시 나누면'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진 거죠?
◆ 이희숙> 예. 저희가 이제 공유 공간에 대한 명칭을 결정하기 위해 저희 나름대로 좀 해보려고 했는데 그것보다는 시민 공모를 하는 게 더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민 공모를 한 2주간 실시를 하였고요. 거기에서 367명의 시민이 공모에 참여해 주셔서 그중 '충주시 나누면'이 결정되었습니다. '충주시 나누면'의 의미는 라면으로 나눔을 확산하는 신개념 공유 공간을 의미합니다.
◇ 김종현> 네. 그 '충주시 나누면', 이 공간을 이제 소통 창구로도 활용을 하신다고 그런 계획이신데 어떤 방법으로 소통을 하게 되는 겁니까?
◆ 이희숙> 네. '충주시 나누면'은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인력은 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노인 일자리 인력을 활용하고 있고요. 복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충주시 나누면'에 비치되어 있는 설문조사지를 활용하거나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QR 코드를 활용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복지관 내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이제 궁금한 게 이제 충주시의 나눔형 복지 시책인데. 이제 운영 예산이 들지 않겠습니까?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 이희숙> 네. 저희가 우선은 이제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그 예산은 이제 저희 충주시랑 행복나눔기금에서 지원을 하였고요. 우선은 충분히 '나누면'을 운영하려면 필요한 라면이나 김치 등에 대해서는 이제 아마 후원을 해주셔야 될 것 같아서 지역 내에 이제 기업인 이마트충주점, 오뚜기새충주오티지, 성충문구, GS더프레시 산업단지점, 영신내추럴, CJ종합유통 등과 후원 협약을 했고요. 추후에도 이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 릴레이 활동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충주시 제공
◇ 김종현> 네. 그야말로 뜻에 맞게 이제 기부에 의해서 또 운영이 되는 곳인가 보군요. 네. 이 공간을 통해서 또 이제 다양한 복지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신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충주시 나누면', 어떤 공간이 됐으면 하는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 이희숙> 네. '충주시 나누면'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고립 은둔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요. 저희 팀이 명칭이 희망복지지원팀입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정 인력만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계신 분을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본인 스스로 어렵다고 찾아오시는 분도 있지만 누가 봐도 어려운데 본인은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청취하고 계신 분들 주변에 어려운 분이 계시다면 가까운 읍면동 사무소에 연락 주시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팀장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 이희숙>감사합니다.
◇ 김종현>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직감인터뷰> 지금까지 충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팀 이희숙 팀장과 '충주시 나누면' 개소 이야기 나눴습니다. 네. 시사직감 2025년 3월 6일 순서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