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택. KPGA 제공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선수들이 마카오로 향한다.
KPGA 투어는 18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에 KPGA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마카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펼쳐진다.
올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두 번째 대회로, 오는 7월 디오픈 출전권 3장이 걸려있다. 상위 3명에게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KPGA 투어에서는 전가람을 비롯해 조우영, 이정환, 김홍택, 이수민, 이대한, 김비오, 강경남, 문도엽, 박은신, 이상희, 옥태훈, 정찬민, 김영수, 조민규, 황중곤, 한승수, 이태훈, 왕정훈 등이 출전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LIV 골프로 이적한 장유빈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게 된 배경은 올해부터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가 KPGA 투어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확대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이내 선수 중 상위 1명만 출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8명으로 출전 선수가 확대됐다. 2024년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5위 이내 선수 중 8명이 올해 풀필드로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김홍택은 "올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두 번째 출전이다"라면서 "전지훈련도 잘 마쳤고, 시즌 준비를 확실하게 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 마카오에서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24년 김영수와 김민규의 공동 3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