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청 전경. 완주군 제공민생안정지원금을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한 전북 완주군이 완주사랑카드 월 발행액을 10억 원 이상 늘려 오는 4월부터 총 23억 원을 발행한다.
완주군은 민생경제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완주사랑카드' 월 발행액을 23억 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기존 월 발행액 13억 원(카드 12억 원, 지류 1억 원)에서 10억 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앞으로는 카드형 22억 5천만 원, 지류형 5천만 원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완주사랑카드는 완주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로, 충전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완주군은 이번 발행액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완주군은 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사랑상품권 월 발행액 확대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화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 22일부터 1인당 3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