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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광역교통 R&D계획안 나왔다…오늘 설명회

향후 10년간 광역교통 R&D계획안 나왔다…오늘 설명회

4월 2일 오후 2시 대한상의 개최
강희업 대광위원장 "제기된 의견 최종안에 충분히 반영"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10년간 '광역교통 기술개발 로드맵(2025~2034)' 수립안을 마련, 2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한국교통연구원, 대한교통학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광역교통 관련 7개 기관에서 교통분야 전문가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로드맵 수립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패널토론 등을 통해 로드맵 수립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도 수렴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로드맵 최종안 수립 시 충분히 반영하고, 로드맵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더 빠르고 편리한·스마트·친환경 기술개발 목표"


대광위에 따르면 로드맵에 포함된 주요 기술사례로는 '디지털 트윈 환승센터 통합 운영'이 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PM(개인형이동장치), 철도, 버스, 승용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을 최적화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환승플랫폼 개발로 교통약자 최적 동선 등을 제공하는 실내 내비게이션과 재난예측 시스템을 구현, 더 편하고 안전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환승 체감시간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광위는 전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공
외국산 철도신호시스템 의존에 따른 과다한 비용 등 기술종속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열차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차세대 철도신호체계도 구축한다. 열차에 설치할 신호통신 시스템과, 무선으로 작동하는 선로전환 조정장치 및 열차운행 안정성 등 검증을 위한 시험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철도노선을 연장하거나 새로운 역을 추가할 때, 신호체계 개편비용이 낮아져서 운영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수소트램, 철도시설의 국가 인증기준 마련을 위해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수소충전소를 포함한 영업노선에서 실증하는 목표도 있다. 연구개발이 완료되면 대전, 울산시 등에서 도입할 수소트램 사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대광위는 기대했다.

도심형 대용량 BRT(간선급행버스) 및 고급 BRT 전용 차량관제 및 사전요금지불 시스템도 개발, 정시성과 편리성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도로여건에 적합한 친환경·고출력 동력장치 등을 개발해 트램과 유사한 수송 능력을 가진 대용량 BRT 전용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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