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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참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들어가서…

사회 일반

    공항철도 참변, 예정 시간보다 일찍 들어가서…

    당초 계획보다 25분 먼저 작업 시작…그때는 막차도 안 들어왔는데

    인천공항철도 근로자 참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근로자들이 관제센터의 승인 없이 미리 선로에 들어가 작업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번 공항철도 열차가 작업 근로자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원인을 안전 관리 소홀로 보고 있다.

    땅이 얼어 지반이 상승하는 것을 막기 위한 동상예방치환 작업은 당초 오늘 새벽 0시 50분부터, 즉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한 뒤에 시작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사고는 마지막 열차가 종착역에 도착하기 전인 0시 25분에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근로자들이 작업 예정 시간보다 일찍 선로에 들어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것.

    ㅋㅋ

     

    작업 중이던 근로자 중 한 명도 경찰 조사에서 ''작업을 빨리 진행하려고 작업 도구를 가지고 미리 선로에 들어갔다''고 진술했다.

    더구나 반드시 받아야 하는 관제센터의 작업 승인을 받지 않은 채 근로자들은 선로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BestNocut_R]

    이에 따라 경찰은 화를 면한 작업 근로자와 열차 승무원 등 사고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작업 계획 준수 여부와 함께 코레일의 안전관리 책임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오늘 사고를 수습하느라 열차 운행이 15분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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