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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말기환자 1,169명 연명치료 중지 고려

    말기 암환자, 지속적 뇌사상태, 뇌질환 환자 순

     

    2011년말 현재 말기환자 가운데 연명치료 중지를 고려하고 있는 환자는 1,16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출범하는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의 전신인 생명윤리정책연구센터의 ''중환자실 연명치료 현황'' 등에 따르면 전국 211개 대학병원과 국공립병원, 사립병원에 1,169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 유형별로 보면 말기 암환자가 388명으로 전체의 33.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지속적 뇌사상태 256명(21.9%), 뇌질환 환자 142명(1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뇌사판정 등을 심의하는 병원윤리위원회를 운영하지 않는 병원은 210개 대형 병원 가운데 68개소였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41.%)이거나 ''인적, 재정적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33.1%)이라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한편 2010년 11월부터 진행된 ''사전의료의향서 쓰기 운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며 의향서 카드를 가져간 사람은 3만여 명이었고 이 가운데 의향서를 작성해 보내온 사람은 지난해 말 현재 3천여 명 정도에 이르렀다.[BestNocut_R]

    사전의료의향서란 의료 행위에 대한 개인의 소망과 선호를 밝힌 문서로서, 의사결정능력이 있는 사람이 만일 자신이 아파서 치료에 대해 결정할 수 없게 되면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미리 구체적으로 명시한 문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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