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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일반

    MC몽 ''라디오 욕설'' 방송위 ''주의'' 처분

    개콘 ''같기도'' 비속어 개그도 주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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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생방송 도중 공동진행자인 MC몽이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던 SBS FM ''텐텐클럽''이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방송위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텐텐클럽'' 등 8건에 대한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방송위는 "욕설이 방송된 것은 개편 첫날이었기에 진행자 하하 및 게스트 MC몽이 흥분한 상태였고 엔지니어 등 외부적 실수도 있는 것으로 보여 의도성은 없어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언어 사용에 있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6조(품위유지)를 위반한 것이어서 이같이 조치했다"고 논의 요지를 밝혔다.

    MC몽은 지난 16일 SBS FM이 봄 개편 특집으로 마련한 ''어게인 하몽쇼''를 동료 연예인 하하와 함께 진행하다 1부가 끝나고 시그널이 나가는 상태에서 ''XXX''라는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사고 직후 제작진과 MC몽은 "1부가 끝난 상황이라 마이크가 꺼진 줄 알았다"며 "마이크 앞에서 뱉은 게 아니라 스튜디오를 나오면서 한 말이 방송에 나갔다"라고 급히 해명한 바 있다.

    이밖에도 방송위는 지난 3월 4일, 11일, 18일 방송분에서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대화 ''이런 계세요'' ''이런 시베리아'' ''십장생'' ''이런 잠 많은 놈이'' 등을 개그 소재로 사용한 KBS 2TV ''개그콘서트''의 ''같기도'' 코너에 대해 ''주의''를 조치를 내렸다.

    또 공동진행자인 은혁이 "수학여행 중 여자친구들이 있는 방에 들어가 몸을 더듬었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는 경고를 받았다.

    KBS 2라디오 ''전영록의 뮤직토크''는 3월 6일 방송에서 초대가수인 문주란이 대화 도중 자신이 운영하는 라이브카페 상호를 여러 차례 직접 언급하는 등 간접광고를 해 경고 조치됐다.

    [BestNocut_R]TBC 대구TV방송의 ''TBC 창업스토리 뭐니 머니''는 창업 사례를 소개하며 특정 상호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노출해 주의조치됐고 TBC대구TV방송과 JIBS제주TV방송과 KBC광주TV방송 등이 방송한 ''TV특강 행복플러스''는 출연자가 집필한 도서의 표지를 무대 배경으로 설정해 간접광고 효과를 줬다는 이유로 주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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