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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저렴한 가격 ②게이머 성향 파악 ③신작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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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PS2·PS3와 휴대용 게임기 PSP를 보급하고 있는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요즘 희색이 만면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6월 18일 발매한 PS3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7일 국내에 선보인 신형 PSP의 판매가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

SCEK에 따르면 PS3는 출시 첫 주 초도물량 5000대 전량이 매진됐고 이어 휴가 시즌인 7·8월에도 판매량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8월 말까지의 판매량이 총 1만4000대에 달했다. PSP 역시 1차 수입분 1만대가 출시 4일 만에 전량 소진됐다. PSP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37만대다.

PS3는 경쟁제품인 X박스360에 비해 1년 이상 늦게 출시됐다. 악조건 속에서 선전을 펼쳤다는 뜻이다. PS3 출시 당시 X박스360은 약 10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BestNocut_R]

후발주자인 SCEK는 일명 ''루트 시스템'' 전략으로 이에 맞섰다. 시장에서 뿌리내리기에 온 힘을 쏟는 전략이다. 뿌리가 곧고 튼튼해야 가지와 잎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SCEK의 전략은 ''제품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 정책''으로 모아진다. 예컨대 블루레이 재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비교적 싼 가격을 제시했다.

신형 PSP의 경우도 PS3와 기존 PSP의 가격 거품을 걷어내고 가격을 합리적으로 다시 책정했다.

국내 게이머들의 성향에 맞춰 온라인 전용 게임도 선보였다. PS3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자 철권 시리즈의 최신작 ''철권5 DR 온라인'', 일인칭슈팅게임(FPS) ''워호크'' 출시가 대표적이다.

PSP용 게임에서도 네트워크 대전 기능을 제공 중이다.

꾸준한 신작 발매도 판매에 불을 지폈다. SCEK는 금요일을 ''타이틀 데이''로 정하고 PS2·PS3 및 PSP용 신작을 출시 중이다. 지난 4일에도 PS3용 8종, PSP용 5종 등 총 14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SCEK 강희원 차장은 "다음 주에 개막되는 ''동경게임쇼''에서 약 40여 개의 신·대작 게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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