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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원래 선장은 누구?…재판서 서로 떠넘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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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원래 선장은 누구?…재판서 서로 떠넘기기

    • 2014-07-04 15:47

    이준석 "난 임시 선장", 신씨 "나는 수습 보조 선장"과적·부실 고박 등 관련자들도 모두 혐의 부인

     

    세월호 참사의 책임으로 기소된 원래 선장과 화물하역업체·해운조합 운항관리 관계자들도 일제히 혐의를 부인했다.

    광주지법 형사 13부(임정엽 부장판사)는 4일 업무상 과실치사 또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세월호 원래 선장 신모(47)씨 등 6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세월호 침몰 당시 청해진해운 해무팀장, 화물 하역업체인 우련통운 본부장·현장 팀장, 해운조합 운항관리실장·운항관리자를 맡았던 피고인들이 신씨와 함께 재판을 받았다.

    신씨 변호인은 "2012년 9월 1일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세월호 선장을 맡은 것은 지난해 8월 중순"이라며 "(신 선장은)수습 중인 보조 선장일 뿐 원래 선장은 이준석 선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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