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정오쯤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법학관 13층 건물 옥상에서 이 학교 대학원생 A(28)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건물 3층에 설치된 차광막에 떨어져 목숨을 건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A씨의 소지품이 나란히 놓여있었던 점과 A씨가 사고 직전 담당 교수에게 "그동안 고마웠다"는 문자 메시지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