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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V] 지방선거에 피멍 더 드는 안산 세월호 유족들

사회 일반

    [노컷V] 지방선거에 피멍 더 드는 안산 세월호 유족들

    • 2018-06-07 20:50
    영원히 씻기지 않을 세월호 참사의 고통과 슬픔이 마음속 깊이 뿌리박혀 있는 경기도 안산의 세월호 유족들은 6·13 지방선거 운동이 한창인 요즘 억장이 무너집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 건립 반대'를 외치며 추모공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후보는 '추모공원은 납골당'이라는 자극적인 주장으로 안산 주민들과 유족들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급기야 바른미래당 한 후보는 자신의 선거 홍보물에 '집 안의 강아지가 죽어도 마당에는 묻지 않잖아요?'라는 표현을 버젓이 쓰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때문에 큰 파문이 일자 해당 후보는 '방송장악'을 운운하며 그 책임을 언론에 돌렸습니다.

    가뜩이나 '참척'의 아픔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안산 세월호 유족들이 지방선거 와중에 다시 또 피눈물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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