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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검증된 비핵화 후 北밝은 미래" 협상 순서 강조



미국/중남미

    폼페이오 "검증된 비핵화 후 北밝은 미래" 협상 순서 강조

    • 2019-03-19 07:39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과 협상은 계속된다"면서도 북한이 먼저 검증된 비핵화를 한 다음에야 밝은 미래에 대한 약속이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이 전직 하원의원이던 당시 지역구였던 캔자스 주 지역 라디오 방송 4곳과 잇따라 인터뷰를 하면서 북한 문제를 일부 언급했다.

    지난주 북한 최선의 외무성 부상이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고, 핵과 미사일 시험 재개에 나설 수도 있다고 언급했지만, 그는 "북한과의 대화는 확실히 계속된다"며 협상을 이어나가겠다는 미국 측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만 북한과의 협상에서는 올바른 순서(sequencing)가 있다면서 "북한 주민의 밝은 미래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진짜이지만 이것보다는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가 먼저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상의 순서를 올바르게 또 양측이 각각 동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고 말해, 앞으로 북한과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를 둘러싼 선후 관계를 놓고 상당한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기대만큼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진전은 계속 이뤄지고 있고 앞으로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는 "긴 여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아울러 "우리에게는 역사상 가장 강경한 경제적 제재가 있고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유망한 외교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제재를 유지한 상태에서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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