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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안철수 신당, 돌고돌아 결국 '국민의당' 확정

국회/정당

    [단독] 안철수 신당, 돌고돌아 결국 '국민의당' 확정

    국민당 불허된 안철수, '국민의당' 다시 사용하기로
    안철수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난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윤창원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 당명은 돌고돌아 '국민의당'으로 확정됐다.

    안 전 의원의 신당인 '국민당'(가칭)은 14일 오전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새 당명으로 '국민의당'을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안철수계 한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관위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국민당을 불허했다"며 "일단 이유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한편, 대안으로 국민의당을 쓰기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국민의당 사용은 문제가 없다는 회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당 측은 14일 오전 선관위에 국민의당 당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민의당은 안 전 의원이 지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해 '녹색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신당명이 국민의당으로 정해짐에 따라, 말 그대로 '국민의당 시즌2'가 됐기에, 이번엔 '오렌지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앞서 선관위는 안 전 의원의 국민당 측에 해당 당명 사용이 '국민새정당'이란 다른 정당과 뚜렷이 구별되지 않아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앞서 안철수신당이라는 개인의 이름을 띄운 당명을 '정당의 목적과 본질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불허 통보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참 쓴웃음만 나온다"며 "어떤 방해가 있더라도 개혁, 변화 바라는 국민과 함께 이겨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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