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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7명·통영 1명·진주 1명…누적 2700명

임시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기다리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남 거제 조선소 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상남도는 2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거제 7명·통영 1명·진주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거제에서 발생한 7명 중 5명은 조선소 관련 확진자다.

50대 남성 등 2명(2698·2702번)은 조선소 직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50대 남성 등 3명(2696·2699·2679번)은 조선소 확진자의 접촉자다.

감염경로 불분명인 30대 남성(2695번)은 조선소 직원은 아니지만, 해당 조선소 집단감염에 따라 회사의 권유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거제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는 40대 남성(2700번) 1명이 추가돼 64명으로 늘었다.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한 해당 조선소는 22일 하루 조업을 전면 중단한다.

진주 80대 여성(2696번)·통영 40대 남성(2703번)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의 접촉자다. 100명이 속출한 진주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밤새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은 지난 11일부터 하루 30명대에서 최고 6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31명, 15일 65명, 16일 45명, 17일 35명, 18일 42명, 19일 31명, 20일 54명, 21일 37명, 22일 오전 현재 1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560명(지역 551명·해외 9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00명(입원 502명·퇴원 2186명·사망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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