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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사전투표 시작…돌아선 청년층 얼마나 나올까



사회 일반

    [뉴스쏙:속]사전투표 시작…돌아선 청년층 얼마나 나올까

    • 2021-04-02 07:53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레터, [뉴스쏙:속] 입니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인 2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4월 2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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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전투표 시작…청년층 표심에 뒤바뀐 셈법

    오늘(2일)부터 4.7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과 내일(3일)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서울과 부산)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주소지와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사전투표율이 어느 당에 유리한지를 놓고는 예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국민의힘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사전투표는 보통 젊은층이 선호하는 방식인데, 부동산 정책 등에 실망한 2030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면서 이번에는 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겁니다.

    한편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달 31일 여론조사기관들이 지상파 3사의 의뢰로 입소스 등 3개 여론조사기관이 서울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0.5%의 지지율을 얻어 28.2%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p 이상 따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2. 민주당 연일 “부동산 사죄” vs 靑“정책변화 없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1일 국회에서 성명 발표를 마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민주당의 열세가 부동산 정책과 LH 사태 때문이라는 판단에 민주당 지도부는 연일 고개를 숙이며 읍소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선대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며 대국민 호소를 한데 이어 김태년 대표 대행도 ‘부동산 불패 신화 앞에 무기력했다’며 정책실패를 인정했습니다. 다급해진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장이 되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라며 정책 변화도 예고했습니다. 실제 민주당은 LTV DTI 완화, 9억원 이하 아파트의 공시지가 인상률 제한 등을 제시하며 정부의 기존 정책 기조와는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인식은 달랐습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어제 브리핑에서 집값 상승은 풍부한 유동성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현상이라는 점과 최근 집값이 안정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3. 다시 4차 유행? 심상찮은 코로나 확산세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500명대를 보이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551명으로, 41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각종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비슷한 형태의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광범위하게 누적된 잠복감염이 규모를 키우고 있습니다.

    서강대 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해 일부 교직원을 제외한 학부, 대학원생 및 일반인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사진은 29일 오후 출입 통제문이 붙은 서강대 모습. 황진환 기자

     

    또 따뜻한 봄철이 되며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나고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감도 커지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보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특히, 4월 부활절 등 종교행사와 재보궐선거에서 방역수칙에 소홀할 경우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4. 美대북정책에 종전선언 포함될 수도…훈풍 불까

    미 바이든 행정부가 마련 중인 새로운 대북정책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로버트 갈루치 전 북핵특사는 1일(현지시간) VOA와 인터뷰에서 "최종 대북정책에는 평화협정이 미국과 북한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다른 조치들과 함께 적합한 부분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비핵화 입구로서 종전선언이 유효한 방식인지'를 묻는 질문에 한반도 종전선언이 "북미 간 뿌리 깊은 불신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VOA와 인터뷰에서 정 장관의 '종전선언 검토 기대'와 관련해 "미국이 그런 것을 거부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습니다. 종전선언이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에서) 앞으로 나아갈 의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신뢰 구축 '제스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군인이 도보다리 앞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5. 낮엔 “덥다”…주말엔 봄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는 오늘(2일)도 계속됩니다. 서울의 한 낮 기온이 평년보다 8도나 높은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방은 낮에도 선선하겠습니다. 중부와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간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으로 가장 많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이 됩니다. 또 남부지방으로도 10에서 60mm의 봄비 치고는 양이 꽤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부활절(4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기온이 내려가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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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정치가 밉더라도 투표를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각종 사회 문제를 이슈화해 해법을 찾는 것이 결국 정치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투표에서 만큼은 거리두기를 잠시 접어두시고 ‘최선’이든 ‘차악’이든 서울과 부산 시민들은 한 표를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사전 투표는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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